편두통은 심한 재발성 발작 두통이 특징인 만성신경혈관계 장애이며 자율신경계 이상이다. 편두통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여러 요인에 의하여 야기되는 것으로 여겨진다. 중추 신경계에서 1차 신경계에 이상이 생겨 여려 단계의 편두통을 야기하는 것으로 보인다.
편두통과 전조증상
일부 환자는 신경계증상과 함께 전조증상(aura)을 경험하게 된다. 편두통은 시각적 또는 감각적 전조 증상의 유무로 분류하게 되는데, 전조증상을 수반한 편두통은 전조증상이 없는 편두통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빈도가 높다.
편두통이 나타나는 부위는 얼굴 위 관자놀이 또는 눈 주변으로 증등정도에서 심한 정도의 쑤시는 통증을 보인다. 통증과 함께 환자의 90%에서 오심을 수반하고 있으며, 환자의 약 50%에서 구토를 수반한다. 환자에게 주로 나타나는 불편한증상은 빛 공포증과 소리 공포증, 경직된 목, 어지러움, 불안 증세가 있다.
전조증상(aura)은 편두통 환자의 약 30%에서 두통이 발생하기 전 또는 두통과 함께 나타나는 국소적인 신경학적 특징으로 대개 두통 발생 10분에서 1시간 전에 시작한다. 증상으로는 가벼운 두통, 광시증(photopsia), 시력장애(scotoma), 마비(parethesia)등이 있다.
편두통 약물 치료
비처방 일반의약품
의사의 처방을 받지 않고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일반 의약품을 말한다. 아스피린(aspirin),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 이브프로펜(ibuprofen), 기타 NSAIDs를 사용하여 경증에서 중등 정도의 편두통을 완화할 수 있다.
이브프로펜 200mg은 일반약으로 편두통 완화를 위해 사용한다. 복합제로는 카페인과 함께 복합된 복합제제가 있는데, 카페인은 진통작용이 있고 항염증작용이 있을 수 있으며, 위산을 증가시키고 아스피린의 흡수를 증가시킬 수 있다. 아세트아미노펜 250mg, 아스피린 250mg 복합제 또는 이 둘에 카페인 65mg 복합제도 일반약으로 편두통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한다.
처방의약품
진통제와 카페인, 코데인(codeime)을 함유하는 복합제로 사용하며, 이 약물들을 과잉으로 사용할 경우 신체 의존성 또는 두통이 다시 발생할 수 있다.
혈관수축제인 이소메텝텐(isometheptene), 진통제인 아세트아미노펜의 복합제는 경증의 편두통에 효과적일 수 있다. 오피오이드(opioids)중에서 편두통에 효과가 있는 것은 부토파놀(butophanol) 나잘스프레이 뿐이다. 오피오이드는 편두통이 심한 경우로 다른 약물에 반응이 없을 때 사용한다. 하지만 과량 사용과 의존성이 자부 발생하는 임상적 문제가 있으므로 유의하도록 한다. 오심을 동반하는 급성 편두통 발작에 단일 치료제로서 항구토제인 메토클라프라마이드(metoclopramide) 투여가 적합할 수 있다.
편두통의 예방치료
베타 아드레날린성 차단제
편두통 예방을 위하여 1차 치료 약물로 사용되는 프로프라놀올(propranolol)이 있다. 약 50~80%의 환자에서 편두통의 강도, 빈도를 감소시킬 수 있다. 하지만 모든 베타 아드레날린성 차단제가 편두통을 예방하는 활성이 있는 것은 아니다. 편두통의 예방 약물로 미국 FDA의 허가를 받은 약물은 프로프라놀올과 티몰롤 (timlolo)뿐이다. 베타 차단 효과 이외의 프로프라놀올의 경우 세로토닌 수요체에 대한 친화력이 있어서 혈장으로 세로토닌이 흡수되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항경련제(anti-convulsants)
발프로산 나트륨(sodium valproate, divalproic sodium)이 편두통 예방치료에 효과적이다. 부작용은 흔하지 않지만 체중증가, 탈모, 최기형성 등이 있다. 카바마제핀(carbamazepine)은 편두통 예방치료에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바펜티(gabapentin)은 편두통 예방에 중등정도의 효과가 있다. 부작용으로는 어지러움이 있으며 약물 상호작용은 알려진 것이 없다.
항우울제 (anti-depressants)
편두통 예방치료에 효과적인 약물로 아미트립틸린(amitriptyline)이 있으며, 부작용으로는 어지러움, 체중증가, 구갈등이 있다. 이 외에 플루옥세틴(fluoxetine)을 편두통 예방치료에 사용할 수 있으며, 다른 항우울제들은 편두통 예방에 과한 효력 없음이 임상연구에서 밝혀졌다.
칼슘채널차단제(calcium chanel blockers)
베라파밀(verapamil)은 칼슘채널차단제중에서 편두통의 선택 약물이며 편두통 예방에 중등정도의 효력이 있다. 효과는 천천히 나타나며 최대 효과는 2개월 이내에 나타난다. 부작용으로는 변비, 체위성저혈압이 흔하다.
비약물치료
비약물 치료는 약물치료에 내성이 있거나 금기인 환자, 진통제를 과량 사용하였거나 장기적으로 사용한 약력이 있는 환자, 임산부 또는 수유부에게 사용할 수 있다. 서늘하고 조용하며 어두운 환경에서 쉬거나 잠을 자는 방법으로 통증을 완화할 수 있으며, 인지-행동치료 등과 완화훈련을 병행하여 편투통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
편두통을 야기할 수 있는 요인은 날씨 변화, 화학 연기, 생리주기, 특정음식(고기, 적포도주, 맥주, 콩, 치즈, MSG)등 환자마다 다양하며 요인을 확인하여 피할 수 있다면, 편두통 발작을 막을 수도 있다.
-건강의 벗. 2020.6월호 중.
'건강, 의학, 간호학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콜레스테롤과 건강의 관계 (1) | 2020.07.15 |
---|---|
어린이 아토피 피부염 원인, 관리 (0) | 2020.07.12 |
만성B형 간염환자 약 중단 할수 있을까? (0) | 2020.07.05 |
흙마늘진액의 효능 (0) | 2020.07.04 |
인공눈물 알고 사용하시나요? (0) | 2018.10.05 |